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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남입니다.

오늘은 저희 동네 맛집인 거기가 여기야 돈까스(거여 돈까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망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골목길 치고는 큰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편합니다.

워낙 집 근처라 자주 다니기도 하고 친구들, 아내님과 다니면서 리뷰할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4시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거여 돈까스 임재용 대표님은 유명 호텔 등에서 양식부 조리장으로 오랜 세월 근무를 하셨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음식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호텔에서 일하신 건 이번에 리뷰하려고 찾아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네요..

어쩐지 맛있더라..

돈까스뿐만이 아니라 사이드로 나오는 음식들의 퀄리티도 대단합니다.

메뉴판 구성은 보기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간단합니다.

크게 본다면,

1. 거여 돈까스(기본 돈까스) - 매운맛, 순한맛

2. 소세지 가스

3. 생선 가스

4. 함박 스테이크

5. 치즈 돈까스

6. 냉모밀

입니다. 참 쉽죠?

1~4번에서 2개씩 조합하면 6개의 메뉴가 나옵니다.

거기에 단품 메뉴나 반반 메뉴가 있기 때문에 저런 구성이 나오는 거고요.(당연)

계절 메뉴인 냉모밀이 있네요.

돈까스가 나올 때 양배추 샐러드가 같이 나옵니다.

샐러드를 위한 드레싱들인데, 다른 가게들과 달리 관리가 되어있다는 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항상 소스 입구 부분이 깨끗하고 드레싱이 일정량 이상 채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저렇게 철제로 트레이도 따로 만들어 두신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기본 반찬입니다.

처음엔 갖다주시고 다음번엔 셀프바에서 셀프로 가져오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돈까스 함박이라는 메뉴입니다.

기본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의 조합입니다.

저는 보통 이 조합으로 먹는데요, 다음번에는 소세지도 먹어보고 싶네요.

소세지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ㅎㅎ

다른 돈까스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입니다.

밥, 샐러드, 마카로니, 감자샐러드.

마카로니 오랜만에 먹으니까 진짜 맛있네요 ㅎㅎ

감자샐러드도 달달하니 먹을만했습니다.

함박도 촉촉하고 돈까스도 방금 튀겨서 아직 겉바속촉…!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이건 같이 간 친구 둘이 똑같이 시킨 거여 돈까스입니다.

(둘이 다른 메뉴 좀 시키라고..)

기본 돈까스 2종에 위의 소스만 다르네요.

특별난 맛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둘 다 같은 맛이라고…(입맛이 어떻게 된 거니)

돈까스의 구성만 다르고 나머지 구성은 같습니다.

먹다 보면 사장님께서 국수를 내어 주십니다.

처음에 주시지 않고 중간에 주시는 게 특이했습니다.

먹어보면 엄청나게 칼칼!!!

와우 뭐지?! 여기 국수 맛집입니다!!!

소면 추가 비용이 500원인 이유가 있네요!! 무료였으면 엄청 시켜 먹었겠는데요??

돈까스 먹는 중간에 느끼해졌을 때 입맛을 확 잡아주는 용으로 주시는 것 같았어요.

이거 진짜 대박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저희가 너무 쿰척쿰척 잘 먹고 있었나 봅니다.

중간에 사장님께서 오셔서 ‘밥 더 드릴까요…?’라고 하십니다.

마다할 일이 있나요?

주십쇼!!!!!!!!!!

3등분 해서 친구 1이 1덩이, 제가 2덩이(응?) 먹었습니다.

친구 2는 다이어트 중이라 위장 크기가 많이 줄었더군요.

덕분에 맛있는 밥과 함께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전 언제나 밥 한 톨 남기지 않습니다.

가정교육을 잘 받았기 때문이죠.

농부님들의 땀방울이 깃든 소중한 음식들을 남길 수는 없잖아요?(꿀꿀)

다음번에 새로운 메뉴를 도전하게 된다면 또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네에서 제일 좋아하는 돈까스집 ‘거여 돈까스’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평가

 

맛 9/10

분위기 6/10

서비스 9/10

접근성 6/10

가성비 9/10

동네 맛집이니만큼 엄청난 가성비와 서비스, 거기에 맛까지!!

하지만 대단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도 어려워 동네분들 아니면 추천드리긴 힘들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덤이고요. 한 번쯤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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