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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가을이군요~

날도 쌀쌀하고 하늘은 높고,

우리는 살찌고 있...

(그건 항상 일어나는 일...)

요즘 한창 다이어트 중이긴 한데, 매일 다이어트만 할 수는 없죠?

주말엔 또 한두 번씩 맛있는 걸 먹어줘야 일주일을 또 열심히 다이어트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그래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성신여대입구역 맛집인 옛고을에 다녀왔어요!

여긴 쭈꾸미 맛집으로 통하던데, 정말 명성에 걸맞은 그런 맛이었죠!!

옛고을

주소: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다길 31
영업시간: 정보 없음
쉬는 시간: 없음
휴무: 정보 없음
전화번호: 02-953-1477

주차는 불가능해요.

학교 앞 먹자골목 안쪽이기 때문에 이해는 가죠.

하지만 워낙 안쪽 골목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정말 맛은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었죠.

저희는 골목에 세우고 먹으러 다녀왔어요.

평일이었지만 점심시간이 좀 지난 후라 여유 있게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아내랑 다녀왔습어요~~!

즐거운 데이트에 신난 우리 유니 ㅋㅋㅋ

성신여대 쪽은 처음이라 설렜습니다 ㅎㅎ

밥 다 먹고 근처 사는 우리 조카들도 보러 다녀왔어요!!

가게는 골목 깊숙한 곳에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는 사람들만 가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성신여대 숨은 맛집으로 기사도 있던데 정말 안타까웠어요 ㅠㅠㅠ

백종원 님이 빙의되어서 잘 소개해드려야겠습니다!!

 

옛고을은 성신여대 쭈구미 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보시면 '쭈꾸미 전문'이라고 쓰여 있는 게 보이시죠?

쭈꾸미의 이름은 사실 '주꾸미'가 맞습니다. ㅎㅎ

쭈꾸미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지만 사실 표준어는 아니죠.

주꾸미... 그냥 쭈꾸미가 입에 더 착착 감기니 쭈꾸미로 쓰는 게 낫겠습니다!

나중에 짜장면처럼 표준어로 등록될 수도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저도 종종 쭈꾸미 낚시를 다녔었는데요,

요즘에는 결혼도 했고! 시간도 없고! 흥미도 떨어져서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쭈꾸미는 낙지나 꼴뚜기보다 엄청나게 많은 타우린이 들어있기 때문에,

소가 아플 때는 낙지를 먹이면 됩니다!!라는 말보다는 앞으로

소가 아플 때는 쭈꾸미를 먹이면 벌떡 일어섭니다!!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늘의 TMI)

메뉴판을 보시죠.

동네 맛집 다운 가격표입니다.

된장찌개 6,000원...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거의 분식집 가격이네요!

 

내부는 2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주방과 바로 붙어있는 테이블 1개와 안쪽 테이블들이 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안쪽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했어요.

 

여기저기 사진을 찍다 보니 유니쓰가 불러 앉혀놓고 콜 체크인부터 하라고 하네요.

말 잘 들어야죠? 그래야 떡이라도 하나 더 얻어먹으니까요.

콜 체크인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 궁금합니다...

이제 추적이 되긴 하려나요...? 그래도 스스로의 방역은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거니!

 
 

사장님께서 이렇게 메뉴의 사진들을 다 찍어두셔서 메뉴판만으로는 알 수 없는 메뉴의 비주얼들을 다 볼 수 있었어요.

어차피 저희는 쭈꾸미 철판을 먹을 거지요!!! 

 

쭈꾸미철판 2인을 시키자 나온 반찬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간도 잘 맞고 맛있었어요.

집 밥 먹는 기분이랄까요?

특히 저 파래무침과 멸치볶음은 최고였습니다.

평소에 물고기를 잘 먹지 않는 저는 멸치볶음에 대한 기대치가 항상 낮은데,

여기서는 거의 다 먹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차려진 한상차림이네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둘이 배고파서 계속 반찬들만 퍼먹고 있었어요 ㅎㅎㅎ

사장님께서 얼른 준비해 주셔서 금방 나왔습니다.

와! 비주얼 장난 아니네요!

엄청 큰 쭈꾸미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저희 2인분 시킨 거 맞는데!!

무지무지 푸짐하네요. ㅎㅎㅎ

떡도 들어있습니다!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있네요.

정말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군요.

쭈꾸미 한 덩이를 들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정말 크네요.

저렇게 큰 쭈구미들이 엄청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볶음밥도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많이 주시다니요! ㅎㅎ

너무 기분이 좋네요.

사장님께서 오셔서 직접 볶아주시며 어떻게 먹으라고 알려주셔요.

쭈꾸미는 한번 데쳐서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만 익히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쓰면서도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요.

공깃밥을 하나 시켰더니 북엇국을 같이 주시네요!!

이거 완전... 술 마시면서 해장하는 각 이네요?!

국물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매운 쭈꾸미 양념을 먹다가 북엇국 한 사발 딱 마시면 그냥 죽죠~!

 

쌈이 빠질 수 없겠죠 물론?

쭈꾸미, 대파, 양파, 마늘, 고추에 마요네즈 포인트로 딱!

행복한 한 쌈 되겠습니다!

평소에 쌈을 잘 싸먹지 않는데 여기선 계속 먹었어요. ㅎㅎ

쌈으로 먹었을 때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까요!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또 한 쌈 찍었어요.

이제 슬슬 볶음밥을 주문할 때가 되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 나던 싸움을 끝냈군요...

사장님 볶음밥 하나만 볶아주십쇼!!!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ㅎㅎ

그러자 사장님께서 양념을 덜어내시고는 볶음밥을 볶아주시는데 어랏?

버터를 한 덩이 올려주시네요!!

아니 여기서 이런 반칙을 하시다니요!! ㅋㅋㅋ

버터 볶음밥이 맛이 없을 리가 없잖습니까!!

그리고 세심하게 간이 맞냐고 물어봐 주신 후 밥도 더 주셨습니다!

(저희 볶음밥 하나만 시켰는데요...?)

거의 볶음밥 2개 양이 되어버렸네요...

정말 인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밥을 좀 더 넣어서 볶아주셨습니다.

밥 한 공기에 천 원, 볶음밥 하나에 2천 원인데요...?

이러면 볶음밥이 가성비가 더 좋지 않나요?!

버터 볶음밥 정말 대박입니다 ㅎㅎㅎ 꼭 드시길 바랍니다!

 

덜어두신 쭈꾸미와 함께 볶음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 글 쓰면서도 계속 침이 나오는군요. 

버터의 풍미와 참기름의 향이 만난 대환장콜라보레이션으로 빚어진 맛이었습니다.

여긴 볶음밥 안 시키면 경찰서에서 잡아가야 돼요 ㅋㅋㅋ

결국 오늘도 남은 건 설거지거리뿐이네요...

다이어트는 언제? 평일에만 하는 거죠~

이런 맛집을 또 알아내다니... 정말 네이버 블로그 하길 잘했습니다~!

 

<제품만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가

맛 9/10

분위기 6/10

서비스 9/10

접근성 4/10

가성비 9/10

성신여대 숨겨진 쭈꾸미 맛집!

고객 맞춤 서비스가 돋보이는 사장님의 센스!!

역시 대학교 앞은 맛집으로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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