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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남입니다.

얼마 전,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간단히 외식을 하고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한정식을 좋아하셔서 멀지 않은 곳으로 알아본 후 다녀왔네요.

산아래

주소: 경기 남양주시 송산로 226-40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공휴일 11:30 - 21:00
쉬는 시간: 평일 15:00 - 17:00
공휴일 쉬는 시간 없음
휴무: 없음
전화번호: 031-527-8818

주차는 주차장이 넓어 수월합니다만, 길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흙 밭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곤란할 것 같아요.)

큰길에서 좁은 골목으로 빠지는데, 여기가 길이 아닌 것처럼 생겨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길이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어머니는 선약이 있어 아버지랑 아내 셋이 먼저 도착했는데요, 어머니께서는 길이 어렵다며 난감해하셨습니다. ㅎㅎ

아, 물론 저는 기가 막히게 잘 찾아갔습니다. ㅋㅋㅋ

시간이 많이 늦어서 급하게 입장합니다!

아홉시까진데 일곱시가 넘어서 도착했어요!!

안심콜도 빠르게 해 주시고요!!

기념(?)으로 한 장 찍어줍니다.

들어가기 전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네요.

어린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센스입니다.

수도꼭지도 악어 모양이네요 ㅋㅋㅋ

귀엽!!

역시나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군요.

이런 식당은 아이들 놀이방이 없으면 섭섭하죠!

드디어 자리에 앉았습니다.

어서 먹기 시작해야죠!!

저희는 산아래 스페셜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술을 드셔야 하기 때문에 활어회가 있는 메뉴로 주문했어요.

메뉴는 얼마 기다리지 않고 금방 나왔어요.

메뉴판에 있는 순서대로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처음 나온 메뉴들입니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젓가락을 따로 줘서 덜어먹을 수 있다는 건데요,

이거 예민한 사람은 정말 같은 음식에 쓰던 젓가락 올리는 걸 싫어하죠.

배려가 돋보이네요.

단호박 튀김입니다.

튀김이 일식 튀김처럼 엄청 바삭하다던가 그렇진 않았어요.

그냥저냥 무난했네요.

산양삼입니다.

꿀이 올려져 있어서 부담 없이 먹었어요.

식사 시작하기 전, 처음에 애피타이저로 먹었어요.

연어 두부선입니다.

두부는 따로 조리하진 않고 위에 있는 새싹들도 생으로 올라가 있었어요.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젓가락으로 집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두부가 좀 연해서요 ㅎㅎ 이건 뭐 방법이 없죠...

전유어입니다.

찾아보니 전을 전유어라고도 하네요.

평범한 김치전입니다. ㅎㅎ

맛이 괜찮았어요.

자연 샐러드입니다!

신선한 야채들 위에 상큼한 드레싱이 있어 입맛 돋우기에 참 좋았어요.

이건 죽!!입니다.

이것도 처음에 주셔서 국자로 덜어먹었어요.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네요.

고소하고 진해서 두 그릇 먹었어요. ㅎㅎㅎ

잡채입니다.

잡채 맛이었습니다.ㅎㅎ

사실 처음에 쫙 깔아준 요리들 말고도 엄청 많이 나왔었는데,

배도 고팠고 정신없이 얘기를 하다 보니 다음 나온 음식들은 못찍었네요...ㅠㅠ

회도 나오고 불고기냉채(존맛탱), 연잎 오리찜 등이 나왔었는데요 ㅠㅠ

아 메인메뉴는 찍지도 않고 뭐 했던 거죠 ㅠㅠㅠㅠ

정말 초보 블로그 티 내네요 ㅋㅋㅋㅋ

다음번엔 실패란 없다!!

사진 다 찍고 산양삼부터 오도독오도독 먹고요,

이것저것 신나게 먹었어요.

부모님이랑 식사를 자주 못해서 얘기도 많이 하고,

메뉴도 정신없이 나와서 정신없이 먹었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나온 식사 메뉴입니다.

개인별로 밥, 반찬이 따로 나오고, 쌈은 2인당 1바구니씩 주셨어요.

아, 그리고 된장찌개도 나와서 퍼먹었어요.

마지막에 나온 식사도 나쁘진 않았지만 그냥 평범했어요.

그냥 쌈에 밥이랑 고기 싸먹은? 그 정도.

마감시간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음식도 엄청 빠르게 나오고,

음식 퀄리티도 좀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ㅎㅎ

시간이 시간인지라 어쩔 수는 없었겠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어요.

후다닥 먹고 후다닥 일어나서 케이크는 집에 가서 잘랐네요 ㅎㅎㅎ

아쉬웠지만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요~!

마지막으로 인증샷입니다~!

잘 먹고 왔습니다!!

평가

맛 6/10

분위기 7/10

서비스 7/10

접근성 7/10

가성비 6/10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약간 아쉬움!

메뉴 구성은 좋았지만 다른 대안이 너무 많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이른 시간에 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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